남양주 다산서 "정체불명 차량이 아이들 태우려 한다" 괴담…주민들 불안
다산 학원가·체육시설, 학부모·회원들에게 '주의' 공지 잇따라
경찰 "아직까지 신고 접수된 사건 없다"
- 이상휼 기자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남양주 다산지역에서 정체불명의 차량이 아이들에게 승차를 권유한다는 등의 주의보가 돌고 있어 지역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21일 다산지역민들에 따르면 최근 다산동 일대에서 노란색 승합차가 아이들에게 무단 승차를 시도한 사례가 있었다는 전언이 돌고 있다.
심지어 가발을 쓴 노인이 특정인물이라는 괴담 수준의 이야기도 지역사회에 퍼지고 있다.
이러한 풍문은 이 지역의 학부모가 학원 측에 제보한 뒤 학원 측에서 전체 학부모들에게 '주의보'를 공지하면서 확산됐다.
이로 인해 이 일대 여러 학원이나 체육시설에서도 학부모와 회원들에게 '주의하라'고 공지하고 있다.
한 학원은 '신원을 알 수 없는 운전자가 모는 차량에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뉴스1이 남양주남부경찰서와 경기북부경찰청에 문의한 결과 "이와 관련 신고 접수된 사건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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