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일창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를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통령 당선 시 전에 받고 있던 재판을 중지하는 '재판중지법' 등의 처리가 추후로 밀리게 됐다.

노종면 당 원내대변인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개혁입법 등은) 결국 새 원내지도부에서 스크리닝하는 걸로 (결론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변인은 "(새 원내지도부가 들어서면) 조금 더 (법안을) 조율하면 되고 그럼 바로 처리될 것"이라며 "12일 본회의가 열리지 않는 것은 각 상임위와 대통령실 등과 상의 후 결정됐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13일 새 원내대표를 뽑는다. 후보는 김병기 의원과 서영교 의원이다.

한편 노 대변인은 이날 공포되는 3특검법(내란, 김건희, 채해병)에 따라 특검 후보자 논의가 있는지에 대해 "지금의 원내지도부에서는 특검 후보를 추천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

이에 따라 특검 추천 역시 새 원내지도부에서 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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