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고깃집에서 한표를?'...6·3 대선 이색 투표소
자동차 전시장·베드민턴장·만화카페에 마련된 투표소
전국 곳곳서 '투표 오픈런'...고깃집도 초등학교도 오늘은 투표소
- 송원영 기자, 김명섭 기자, 김성진 기자, 이승배 기자, 박정호 기자,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김명섭 김성진 이승배 박정호 박세연 기자 =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 전국 1만4천29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시민들은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지정된 주소지 관할 투표소로 향했다. 투표는 동사무소나 학교 등 관공서부터 음식점, 카페, 주차장까지 다양한 장소에 설치됐다.
경기 광명시 '상상초월'은 평소에는 고깃집이지만 이날 하루는 '이색 투표소'가 됐다.
투표 시작 전부터 시민들이 줄을 서기 시작해 투표시작 시간 6시에는 유권자들이 식당 앞에 장사진을 이뤘다.
손님을 위한 탁자와 의자는 구석으로 치워지고 기표대 4대가 들어섰다.
서울 광진구 기아자동차 대공원대리점 투표소서 시민들이 전시된 차량 앞에 길게 줄을 섰다. 유권자들의 투표 옆에서 자동차 대리점 직원은 고객과 차량 구매 상담을 했다
강남구 매봉산실내배드민턴장과 중구 청구초등학교 야구부훈련장에도 투표소가 마련 됐다.
제21대 대선 본투표는 오후 8시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된다.
사전투표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한다. 위치는 각 가정으로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nec.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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