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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당선인 경호' 경찰→경호처…국회 취임식 최고 수준 경계

집무실 도착까지 전국 경찰력 100% 동원 '갑호비상' 유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 2025.6.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경호 수행·지휘권이 4일부터 경찰에서 대통령경호처로 인계된다. 대통령 취임식이 진행될 국회의사당을 중심으로는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가 유지된다.

이날 정치권과 경찰에 따르면 통상 대통령 임기는 전임 대통령 임기 만료일 이튿날 0시에 개시되지만, 이 당선인의 임기는 '당선 결정 때' 개시된다. 이번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대통령직 궐위로 인해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이다.

궐위 선거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가 마감된 뒤 전체 위원 회의를 소집한다. 이번 회의 개최 시점은 이날 오전 6시께로 예상된다. 선관위원장이 이 회의에서 개표 결과에 따른 대통령 당선인 결정안을 의결하면 임기가 바로 시작된다. 당선증은 회의 폐회 직후 교부될 예정이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지난 2일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경호 인계 시점에 관해 "공식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교부하는 시점이 기준"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707 요원들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암살설'이 제기된 뒤인 지난 3월 18일부터 이 당선인의 신변을 보호해왔다. 이 당선인이 대선 후보로 결정된 뒤엔 경호팀 증원에 이어 저격총 식별 장비 등을 도입하며 경호를 강화한 바 있다.

경호처가 이날 공식적으로 이 당선인에 대한 직접 경호를 지휘·수행하게 되면 경찰은 경호처와의 협의를 거쳐 이 당선인 경호를 위한 경비 인력 등을 지원하게 된다.

경호처의 경호 대상은 대통령 당선인을 비롯해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등 그 가족이다. 경호처엔 대통령을 지척에서 경호하는 수행요원 뿐만 아니라 폭발물 검측요원·통신지원 요원·보안관리 요원·의료지원 요원·음식물 검식 요원이 있다. 특수 제작된 방탄차량과 호위 차량도 제공된다.

경호처는 이 당선인의 당선이 확실시 된 전날부터 사실상 경호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대통령 취임식이 개최된다. 국회 안팎엔 국회 경비대를 비롯해 경찰특공대, 한강경찰대, 기동대 등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이다. 국회 인근 집회·시위와 농성장 등에 대한 관리도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다만, 구체적인 경호·경비 내용은 보안사항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는 게 경찰의 입장이다.

대통령 취임식으로 인해 이날 오전 시간대엔 현충로·노들로에서, 오후 시간대엔 국회대로 일부에서 교통이 통제된다. 이곳 주변의 교통 소통을 최대한 원활히 하기 위해 교통 경찰 535명이 배치된다.

이 당선인이 취임식을 마친 후 대통령 집무실에 도착할 때까진 전국에서 경찰력 100% 동원의 갑호비상이 유지된다. 갑호비상은 치안 사태가 악화하는 등 비상 상황 시 발령하는 경찰 비상 업무 체계로, 가장 높은 수준의 비상근무다. 앞서 경찰은 이번 대신의 본투표가 시작된 전날 오전 6시를 기해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한 바 있다.

pej86@dunoqogv.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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