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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하락하는 데 관련주는 연일 폭등…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이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장에 성공했다. 회사 간부들이 개장벨을 치며 환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이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장에 성공했다. 회사 간부들이 개장벨을 치며 환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동 전쟁, 연준의 금리 동결 등으로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주춤한 데 비해 암호화폐 관련주는 연일 폭등하고 있어 암호화폐와 관련주 간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에도 이같은 현상이 발생했다.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비트코인 10만3000달러 선이 붕괴하는 등 암호화폐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에 비해 이날 미국증시에서 관련주는 일제히 급등했다. 이는 미국 상원이 최근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인 이른바 ‘지니어스 법’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세계 2위의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은 20%, 암호화폐 트론이 최근 인수한 SRM 엔터테인먼트는 34%,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4% 각각 급등했다.

일단 서클은 20.39% 폭등한 240.28달러를 기록했다.

서클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는 지니어스 법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투자사 시포트 리서치 파트너스의 분석가 제프 캔트웰이 "서클은 엄청난 기회를 가진 최상위 암호화폐 파괴자"라는 보고서를 냈기 때문이다.

캔트웰은 "규제 환경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USDC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이 전 세계적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서클에 ‘매수’ 등급을 부여하고, 목표가로 235달러를 제시했다.

서클이 이날 또 20% 이상 폭등함에 따라 지난 5거래일간 125%, 지난 5일 상장 이후로는 675% 각각 폭등했다.

서클의 주가가 20% 이상 폭등하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4% 이상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코인베이스는 4.43% 급등한 308.3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코인베이스가 서클의 주요 주주일 뿐 아니라 서클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USDC에서 나오는 수익을 나누기 때문이다.

USDC를 발행하는 서클은 막대한 준비금을 적립해야 한다. 준비금의 이자를 서클과 코인베이스가 절반으로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클의 주가가 오르면 코인베이스의 주가도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이뿐 아니라 암호화폐 트론(TRX)을 발행하는 트론이 나스닥 상장사 SRM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나스닥 상장에 나서자 SRM은 34.63% 폭등한 11.04달러를 기록했다.

SRM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로써 SRM은 지난 5거래일간 835%, 한 달간은 2473%, 올 들어서는 1655% 각각 폭등했다.

이에 비해 정작 암호화폐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중동 긴장이 고조돼 불확실성이 증폭하고 있는 가운데, 연준이 금리인하를 서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니어스 법으로 관련주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와 관련주의 디커플링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sinopark@dunoqogv.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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