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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드론, 러 폭격기 기지 초토화…푸틴 자존심에 또 불질렀다

(서울=뉴스1) 구경진 기자 = 6일 밤(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여러 공군기지와 군사 시설을 공습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한 대규모 공습을 개시하기 불과 몇 시간 전의 일이었는데요.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러시아의 공습 계획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전역에 공격을 퍼부으며 첩보 활동과 정보 분석을 활용해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죠.

이날 우크라이나 드론은 사라토프주의 엥겔스 공군기지와 석유 저장소, 랴잔주 디아길레보 공군기지, 탐보프주의 미추린스크 소재 프로그레스 군수 공장을 동시에 타격했습니다.

특히 엥겔스와 디아길레보 공군기지는 러시아의 장거리 폭격기 운영의 핵심 기지인데요. 우크라이나 도시를 향한 지속적인 미사일 공격에 사용되는 Tu-95, Tu-160, Tu-22M 폭격기가 계류돼 있고, 공중급유기와 호위 전투기들도 함께 배치돼 있습니다.

사라토프주 엥겔스-2 기지는 전선에서 약 600km 떨어진 곳으로 전면전 이후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타격 목표였는데요.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번 공격으로 기지 내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고 최소 세 곳의 연료 저장 탱크가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SNS와 지역 언론에는 당시 폭발 장면을 담은 영상이 빠르게 퍼졌습니다.

로만 부사르긴 사라토프 주지사는 ‘산업시설’로 특정된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주거용 건물도 드론 공격으로 일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12개 지역과 크림반도 점령지에서 밤새 우크라이나 드론 174대를 요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러시아의 무력 침략이 완전히 중단될 때까지 군사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은 진화된 장거리 타격 능력으로 공습에 사용되는 러시아 군사 자산을 선제적으로 파괴하는데 집중하고 있는데요.

이날 공격대상에는 러시아 군수 산업 단지의 핵심 기업, 프로그레스(Progress) 공장도 포함됐습니다. 프로그레스는 미사일과 포병 체계에 필요한 고정밀 전자장비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다연장 로켓의 사격 통제 장비는 물론 현대 전투 작전에 필수적인 자동화 지휘통제 부품도 이곳에서 개발하고 있습니다.

안드리 코발렌코 우크라이나 허위정보 대응 센터 소장은 “이런 시설을 통해 러시아는 기아친트, 므스타 자주포, 토르나도 다연장 로켓을 비롯해 이스칸데르 미사일 부품까지 양산하고 있다”며 이번 공격은 러시아군의 무기 공급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는 예고한 대로 ‘응징’에 나섰습니다. 지난 1일 우크라이나의 스파이더웹 작전, 러시아 공군기지를 향한 드론 기습 타격으로 체면을 구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보복 공격을 공언해 왔죠.

6일 새벽부터 시작된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각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민간인 사망자가 속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400기 이상의 드론과 40발 이상의 미사일로 민간인을 공격했다며 서방에 강도 높은 대러 제재와 방공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러시아는 샤헤드 드론, 이스칸데르-M 탄도 미사일 등으로 수도 키이우와 주요 도시들을 공습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공군은 지난 7일 러시아 쿠르스크주에서 Su-35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튿날인 8일 새벽에는 암모니아, 질산 등을 생산하는 툴라주의 화학공장을 타격했습니다. 보복 공격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양측의 휴전 협상은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러우전쟁 #드론 #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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