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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포로 교환서 북한군 2명은 제외…"한국 데려와야"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송환 걱정" 북한군 포로 육성 녹취 공개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우크라이나에 잡힌 러시아 파병 북한군과 만나는 모습. (유용원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4/뉴스1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이뤄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포로 교환 때 북한군 포로 2명이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들의 대한민국 땅을 밟을 수 있게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27일 주장했다.

유 의원은 우크라이나의 소식통으로부터 관련 정보를 확인했다며 지난 1월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붙잡힌 북한군 리 모 씨와 백 모 씨는 지난 23~25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교환한 2000여 명의 포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유 의원에게 이번 조치가 "한국 정부의 요청에 우크라이나 정부가 화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정부는 북한군 포로가 한국행을 원할 경우 이들을 전원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으며, 우크라이나 정부 또한 이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표명해 왔다.

유 의원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에 방문해 이들을 면담했을 당시 리 씨의 경우 대한민국 귀순 의사를 명확히 밝혔고, 백 씨도 마음을 열고 있었던 만큼 정부가 이들의 한국행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불확실성 속에서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에 희망을 걸고 있다"라며 "대선을 앞둔 한국의 상황, 각국의 첨예한 이해관계와 복잡한 정치적 셈법에 발이 묶여 이들이 북한으로 송환되는 것 아니냐는 절박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날 북한 송환을 걱정하는 리 씨의 육성 녹취도 공개했다. 리 씨는 "아마 지금 내가 포로 신세가 돼서 조국에 간다고 하면 부모는 벌써 없을 거예요. 그거 생각하면 하루 종일 기운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들을 한국으로 데려오는 일은 단순한 인도주의를 넘어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에서 인권의 가치를 어떻게 실천하는지를 보여주는 주요 사안"이라며 "이들은 북한으로 송환될 경우 본인과 그 부모님의 비극적 최후를 이미 예감하고 있다. 이젠 대한민국이 응답할 차례"라고 호소했다.

kimyewon@dunoqogv.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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