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중국 유학생들의 비자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중국 공산당과 관련이 있거나 핵심 분야에서 공부하는 이들을 포함해 중국 유학생들의 비자를 취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루비오 장관은 앞으로 중국과 홍콩에서 들어오는 모든 비자 신청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비자 심사 기준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교육연구소(IIE)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에 미국 내 중국인 유학생 수는 27만 7398명으로 중국은 인도에 이어 미국으로 두 번째로 유학생을 많이 보내는 국가다.

미국 국무부는 전날(27일) 소셜미디어 심사 및 검증 확대를 준비하기 위해 각국 해외공관에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비자 발급 신규 인터뷰를 일시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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