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로도스 공방전
2차 로도스의 공방전존경받던 성 요한 구호 기사단은 로도스로 이전한 뒤로 반 해적집단이 됐다. 참 애매하기는 하지만 기사단장과 기사단은 신앙심이 깊고, 명예를 존중하고, 엄한 규율을 유지하는 집단이었다. 그러나 이 시대의 신앙심과 명예란 현대적인 인도주의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현대인들은 적의 용사를 칭찬하고, 상대의 명예를 존중해 주는 기사들이 해안 도시를 불사르고, 노예로 팔 수 없을 경우에 이교도 선원들을 때로는 같은 신앙인마저도 인정
2차 로도스의 공방전존경받던 성 요한 구호 기사단은 로도스로 이전한 뒤로 반 해적집단이 됐다. 참 애매하기는 하지만 기사단장과 기사단은 신앙심이 깊고, 명예를 존중하고, 엄한 규율을 유지하는 집단이었다. 그러나 이 시대의 신앙심과 명예란 현대적인 인도주의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현대인들은 적의 용사를 칭찬하고, 상대의 명예를 존중해 주는 기사들이 해안 도시를 불사르고, 노예로 팔 수 없을 경우에 이교도 선원들을 때로는 같은 신앙인마저도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