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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ㆍ호주

美법원 판결에 힘 받은 호주…"관세 완전 철폐 계속 요구할 것"

미 국제무역법원(CIT)이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위법하다며 관체 철회 판결을 했지만, 호주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체제를 완전히 폐기하도록 계속 압박할 예정이라고 영국 가디언지가 보도했다.돈 패럴 호주 통상관광부 장관은 호주 정부가 호주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전면 철폐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럴 장관은 "정부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호주산 제품에 대한 이번 관세가 부당하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면서

권영미 기자

푸틴 최측근 메드베데프, 10월 평양 방문 예정…하원의장은 8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전보장회의 서기는 올 하반기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대통령과 비야체슬라프 볼로딘 국가두마(하원) 의장이 북한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쇼이구 서기는 이날 러시아를 방문한 이창대 북한 국가보위상과의 회담에서 "올해도 대규모 양자 행사와 접촉이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오는 8월 열리는 '조선 해방 80주년' 행사에 맞춰 볼로딘 의장이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10월

박우영 기자

헤그세스, 샹그릴라 대화서 美지원 재확인…"中보다 美가 낫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이번 주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미국의 안보 지원에 대한 아시아 국가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나설 것으로 보인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22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해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국방 정책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이창규 기자

게르 난방 문제, 감축사업으로 해결…한국-몽골, 공동계획 수립

한국과 몽골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본격 협력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글로벌 넷제로 커넥션' 행사에서 몽골 경제개발부, 기후환경부와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게르 지역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정부 간(G2G) 국제감축 협력의 첫걸음이다.몽골에서는 도시 외곽 게르 지역에 약 80만명, 울란바토르 전체 인구의 60%에 달하는 주민이 거주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뉴질랜드 6연속 금리 인하…물가 안정에 트럼프 관세 방어 여력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기준금리를 6회 연속 인하했다.RBNZ는 28일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25bp(1bp=0.01%p) 낮은 3.25%로 떨어 뜨렸다. 뉴질랜드 기준금리는 2022년 8월 이후 최저로 내려왔다.RBNZ는 지난해 8월 이후 금리를 모두 225bp 낮췄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해 12월까지 금리를 100bp 낮춘 후 올해 계속 동결하고 호주중앙은행은 올해 금리를 50bp밖에 인하하지 못한

신기림 기자

말레이 "美-아세안 관세협상 제안…양자합의, 동료국 피해 없게"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중국-아세안-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에서 미국을 겨냥해 "보호주의와 일방주의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간 무역체제를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28일 신화통신 및 AFP 등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전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중국-아세안-GC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지정학적 갈등과 대립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상호 신뢰를 심화하고 단결을 증진하면 장기적 전략적 기회를 창출

정은지 특파원

美국방, 31일 샹그릴라 대화 기조연설…싱가포르 총리 면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안보·국방 포럼인 제22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다.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헤그세스 장관이 28일(현지시간) 싱가포르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그세스가 아시아 지역을 방문하는 건 지난 3월 일본·필리핀 순방에 이어 두 번째다.성명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오는 31일 샹그릴라 대화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이외에도 이번 일정 동안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지윤 기자

"2040년 오기 전 물부족"…몽골 물위기에 한국-OECD, 개선책 제시

몽골이 산업화와 기후변화로 심각한 물 부족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한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물위원회가 몽골 내 수요관리 강화와 투자 확대, 정보시스템 개선 등을 골자로 한 대책을 28일(현지시간) 내놨다.몽골 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최종 보고서는 2019년 국제물컨퍼런스를 계기로 작성됐다.OECD와 아시아물위원회, 환경부가 2020년부터 아시아 국가의 물안보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차원에서 진행해 왔다. 지역단위 공동연구는 태국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40년 오기 전 물부족"…몽골 물위기에 한국-OECD, 개선책 제시

'아낙' 부른 필리핀 가수 프레디 아길라, 72세로 별세

한국인에게도 유명한 노래인 '아낙'을 부른 필리핀 포크 가수 프레디 아길라가 27일 72세로 별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아내 조비 알바오 아길라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그는 필리핀 심장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프레디 아길라는 1979년 제2회 서울국제가요제에 참가해 화제가 되었으며 아낙의 국내 가수 번안곡도 인기를 끌었다.한때 거리 음악가였던 그는 1970년대에 시작된 필리핀 현지 음악 운동인 오리지널 필리핀

권영미 기자

한-몽골, 첫 기후 공동위 개최…세부 이행 규칙 첫 마련

정부는 27일 '제1차 한-몽골 기후변화 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자 간 국제감축사업 이행을 위한 세부 규칙 및 절차를 처음으로 채택했다. 이는 양국 간 온실가스 감축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첫 사례로, 한국이 기후협력 협정을 체결한 9개국 중 최초다.외교부에 따르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는 2023년 발효된 '한-몽골 기후변화 협력 기본협정'에 따른 첫 번째 공식 협의체다. 조계연 외교부 심의관과 바트히식 푸레브더

정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