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경진 기자 = 25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 순방 첫 국가로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전용기 출입구가 열리고 승무원 뒤로 마크롱이 보이는데요. 그때 빨간색 소매가 마크롱의 얼굴로 날아듭니다. 얼굴을 얻어맞은 마크롱은 몸을 휘청이는데요. 문이 열려 있는 걸 깨닫고 태연하게 웃으며 손을 흔듭니다.
출입구 뒤로 사라졌다가 멋쩍은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 마크롱. 빨간 옷의 주인은 부인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였습니다. 승무원과 악수를 나누고 브리지트를 돌아보는 마크롱. 무언가 말하며 팔짱을 끼라는 듯 팔을 내밀었지만 브리지트는 무시합니다. 두 사람은 어색한 모습으로 계단을 내려오는데요.
이 영상은 SNS에 확산되며 여러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게시된 영상에는 “모든 프랑스인이 꿈꾸는 걸 브리지트가 해냈다”, “공식 석상인데 프랑스인으로서 수치스럽다” 등 각종 댓글이 달렸습니다. 마크롱의 얼굴을 멍투성이로 합성한 조롱 사진도 빠르게 퍼졌는데요. 또 마크롱과 브리지트의 연애사도 다시 화제에 올랐습니다.
과거 두 사람은 스승과 제자로 처음 만났죠. 마크롱이 고등학생이었던 15세 때 프랑스어 교사였던 40세 브리지트와 사랑에 빠졌는데요. 세 명의 자녀를 둔 기혼자였던 브리지트와의 관계를 알게 된 마크롱의 부모는 아들을 파리로 유학 보냅니다. 하지만 마크롱은 끈질긴 구애 끝에 25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브리지트와 결혼에 성공합니다.
마크롱 측 관계자는 “부부의 무해한 싸움”이라고 애써 일축했습니다. 또 다른 대통령 측근은 “대통령 부부가 순방을 시작하기 전 마지막으로 농담을 나누며 긴장을 푼 것”이라고 해명했는데요. 그러면서 “그저 친밀한 순간이었을 뿐이다. 더 이상의 설명으로 음모론자들의 억측을 부추길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마크롱은 2박 3일간의 베트남 방문 일정 후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마크롱 #프랑스 #부부싸움
출입구 뒤로 사라졌다가 멋쩍은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 마크롱. 빨간 옷의 주인은 부인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였습니다. 승무원과 악수를 나누고 브리지트를 돌아보는 마크롱. 무언가 말하며 팔짱을 끼라는 듯 팔을 내밀었지만 브리지트는 무시합니다. 두 사람은 어색한 모습으로 계단을 내려오는데요.
이 영상은 SNS에 확산되며 여러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게시된 영상에는 “모든 프랑스인이 꿈꾸는 걸 브리지트가 해냈다”, “공식 석상인데 프랑스인으로서 수치스럽다” 등 각종 댓글이 달렸습니다. 마크롱의 얼굴을 멍투성이로 합성한 조롱 사진도 빠르게 퍼졌는데요. 또 마크롱과 브리지트의 연애사도 다시 화제에 올랐습니다.
과거 두 사람은 스승과 제자로 처음 만났죠. 마크롱이 고등학생이었던 15세 때 프랑스어 교사였던 40세 브리지트와 사랑에 빠졌는데요. 세 명의 자녀를 둔 기혼자였던 브리지트와의 관계를 알게 된 마크롱의 부모는 아들을 파리로 유학 보냅니다. 하지만 마크롱은 끈질긴 구애 끝에 25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브리지트와 결혼에 성공합니다.
마크롱 측 관계자는 “부부의 무해한 싸움”이라고 애써 일축했습니다. 또 다른 대통령 측근은 “대통령 부부가 순방을 시작하기 전 마지막으로 농담을 나누며 긴장을 푼 것”이라고 해명했는데요. 그러면서 “그저 친밀한 순간이었을 뿐이다. 더 이상의 설명으로 음모론자들의 억측을 부추길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마크롱은 2박 3일간의 베트남 방문 일정 후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마크롱 #프랑스 #부부싸움